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별 32명 전문가 위촉
 

▲ 화재안전특별조사단 컨설팅 자문단으로 위촉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최영 기자] = 내년까지 추진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분야별 자문단이 구성됐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20일 본청 205호 소강당에서 소방과 건축, 전기, 가스 분야별 32명에 이르는 화재안전특별조사 컨설팅 자문단을 위촉하고 향후 역할과 운영방안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가졌다.

이날 자문단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특별조사 현장의 다양한 변수에 대해 건물 관계인이나 조사반이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물 관계인의 화재안전관리에 관한 전문 지식이나 기술 등 문의사항은 마이크로페이지 등을 활용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는 화재 빈도와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 55만4천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단계로 추진되는 올해 조사에서는 17만 2천개 동이 대상이며 내년에는 38만2천개 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제천이나 밀양화재와 같은 대형참사를 방지하고 범정부적 통합관리와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점검결과를 토대로 한 위험성 평가와 소방활동 D/B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